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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물적 분할에 따른 주가 급락 매수 기회”

“LG화학, 물적 분할에 따른 주가 급락 매수 기회”

기사승인 2020. 09. 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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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8일 LG화학에 대해 물적 분할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주가 급락했으나 매수 기회로 삼기를 권고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64만5000원이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지사업부문이 100% 연결 자회사가 될 것이기에 기업 실적과 주주가치 펀더멘털에 변경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전지사업부문의 IPO 가능성으로 주가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 인적분할이 아닌 물적분할이라는 실망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사측에서 IPO를 당장 추진하더라도 최소 1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시기도 미정으로 단기적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그동안 시장에서는 배터리사업부문 가치 산정을 위해 중국의 CATL 대비 20~30% 절하된 EV/EBITDA 멀티플을 적용했는데 이는 LG화학 사업 포트폴리오에 석유화학 등 기타 사업이 포함됐기 때문”이라며 “물적분할 이후 IPO 혹은 글로벌 FI(재무적 투자자) 유치가 이뤄지면 멀티플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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