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지정해 진료체계 가동
충남 예산군보건소가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5일간 응급 및 일반 환자들의 진료기관 이용편의를 위해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23일 예산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비상진료대책에 따른 당직의료기간은 예산종합병원과 예산명지병원을 비롯해 병·의원 11곳 및 보건진료소 16곳, 휴일지킴이약국 21곳 등 총 48곳이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예산종합병원과 예산명지병원은 연휴기간동안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응급실을 운영하며 진료에 임한다.
보건소는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일반 병·의원에 대해서도 당직 의료기관을 지정했으며 24시간 운영하는 42곳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해 주민들의 진료공백 및 의약품 구입에 따른 불편이 없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휴기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신속한 안내를 위해 비상진료대책 상황반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보건소는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현황을 군과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예산경찰서와 예산소방서(119구조대) 등 관련기관에 안내하고 주민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보건복지콜센터(129), 120 충남콜센터, 응급의료지원센터 및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이용하면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연휴기간 진료하는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응급상황을 대비해 가정에서는 집과 가까운 휴일지킴이약국이나 의료기관을 사전에 알아두어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