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쌍화차거리·새암길, 새 간판으로 거리 확 달라진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원도심 간판개선사업' 본격 추진

정읍시 관내 쌍화차거리와 새암길 전경/ 제공=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원도심 간판개선사업’으로 쌍화차거리와 새암길 주변 업소 간판 교체에 나섰다.

정읍시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간판개선사업’ 국가공모에 최종 선정돼 확보한 국비 2억500만원 포함 총 4억 3000만원을 투입해 쌍화차거리와 새암길 주변도로(시청~중앙로) 약 150여 개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새 간판 작업은 업소의 역사와 문화, 특성을 간판의 서체와 색채에 담아 미적으로 아름답고 시각적으로 돋보이는 간판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특히, 이 구간은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한전과 KT의 지중화·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된 곳으로 간판개선사업이 실시되면 도심 미관이 확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간판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옥외 광고물정비 시범구역 지정과 함께 주민협의체, 국민 디자인단 등을 구성해 전문가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로 차별화된 간판을 조성해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거리로 만들겠다”며 “변화하는 쌍화차거리와 새암길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