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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자회사 바이젠셀, 급성골수성백혈병 T세포 치료제 임상1상 승인

보령제약 자회사 바이젠셀, 급성골수성백혈병 T세포 치료제 임상1상 승인

기사승인 2020. 09. 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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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로고./ 제공 = 보령제약
보령제약의 자회사인 바이젠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 면역세포치료 후보물질(VT-Tri(1)-A)에 대한 임상1상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약후보물질은 세포독성 T세포(CTL)를 이용한 환자 맞춤형 종양항원 표적 살해 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후보물질로, 바이젠셀의 플랫폼 기술인 바이티어(ViTier)에 기반해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적응증으로 개발중이다.

‘VT-Tri(1)-A’의 임상1상은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치료제 투여 후 안전성과 내약성, 약물이 체내에서 작용하는 특성 등을 평가한다. 임상 진행은 서울성모병원이 단일 기관으로 맡게 된다. 바이젠셀은 연내에 임상을 개시해 오는 2022년까지 임상 1상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젠셀이 임상2상을 진행 중인 ‘VT-EBV-N’에 이어 ‘VT-Tri(1)-A’가 임상1상 시험에 진입함에 따라 항원특이 T세포치료제 바이티어(ViTier) 플랫폼 기술의 개량화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상용화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손현정 바이젠셀 임상개발본부장은 “바이젠셀은 이미 다양한 종양에서 발현하는 항원인 WT1에 대한 연구자 임상에서 안정성과 효능을 규명한 바가 있다”며 “이 후 WT1을 포함한 Survivin, TERT 등 3종의 공통종양항원을 동시에 표적하는 VT-Tri(1)-A를 개발해 급성골수성백혈병 마우스 모델에 투여하는 전임상을 진행했고, 그 결과 VT-Tri(1)-A의 동물 대상 종양 제거 능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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