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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접 경기도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세… 남양주 1위

서울 인접 경기도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세… 남양주 1위

기사승인 2020. 09. 2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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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까지 남양주20.6% 올라
구리, 광명, 광주, 용인 등 뒤이어
서울 가깝고 GTX 등 교통호재 영향
경기실거래가
최근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급등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으면서 교통호재가 있는 경기도권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올 들어 크게 오르고 있다. 남양주의 경우 지난 1월 대비 8월 기준으로3.3㎡당 952만원에서 1148만원으로 20.6%나 뛰어 경기도 지역 중 가장 많이 상승했다. 경기도 내에서도 주목받는 인기 지역들은 아파트 평균 단위당 매매가격이 7개월 만에 20% 안팎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별 아파트 실거래 평균 단위당 매매가격 상승률은 올 8월 기준 지난 1월 대비 △남양주 20.6% (3.3㎡당 952만원→1148만원) △구리 20.4%(3.3㎡당 1,583만원→1906만원) △광명 18.5%(3.3㎡당 1957만원→2320만원) △광주 17.5%(3.3㎡당 887만원→1043만원 △용인 17.0%(3.3㎡당 1173만원→1373만원) 등의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들어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급등하면서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경기도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주요지역 내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 분위기가 곧 신규 분양 아파트의 청약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 구리, 광명 등 서울과 인접해 접근성이 높은 곳은 어김없이 상승하고 있다. 남양주와 맞닿은 광주 및 용인 등도 상위 지역으로 묶인 것은 해당 지역들이 교통호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가장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남양주는 다산신도시 및 별내신도시에 이어 3기 신도시가 선정된데다 별내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2027년 개통 예정) 및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예정) 등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또한 광주의 경우 광주역세권에 이어 삼동역세권 개발이 삼동1지구와 3지구에서 약 42만6500㎡ 규모로 진행되며, 개발 완료 시 광주시를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용인 역시 향후 동탄~운정 간 GTX A노선(2024년 개통 계획)이 계획돼 있고 플랫폼시티 개발, 신분당선 동천역 주변 개발 등 용인시 내 예정된 대형 개발사업들도 진행 중이다.

하반기에 이들 경기도 지역 내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S건설은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 복합1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를 공급한다. ‘별내자이 더 스타’는 아파트 지하 3층~지상 46층, 5개동, 전용면적 84~99㎡ 총 740세대와 오피스텔 지하 1층~지상 26층, 1개동, 전용면적 47~49㎡ 총 192실로 구성된다.

서희건설은 9월 경기 용인시 유림동 330-1번지에서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2~105㎡ 총 1,963가구 규모로, 이 중 97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공급 물량은 △52㎡ 127가구 △53㎡ 137가구 △59㎡A 332가구 △59㎡B 177가구 △62㎡ 15가구 △71㎡A 79가구 △71㎡B 63가구 △84㎡ 31가구 △105㎡PA 3가구 등이다.

반도건설은 10월 경기 남양주시 지금?도농2구역에서 ‘남양주 도농 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주상복합 단지로 지상 최고 33층, 2개동, 전용면적 47~67㎡, 총 1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구리역 사이에 있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오는 11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12-2(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에서 3344가구 규모의 대단지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이 중 약 730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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