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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스가 일본 총리와 첫 통화

문재인 대통령, 스가 일본 총리와 첫 통화

기사승인 2020. 09. 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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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문제 당사자 수용할 수 있는 최적 해법 함께 찾자"
문 대통령, 스가 일본 총리와 전화 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전화 회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게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양국 간 입장에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양국 정부와 모든 당사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을 함께 찾아나자”고 제안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1시부터 20분간 스가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한·일관계 발전방안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스가 총리 취임을 계기로 강제징용 등 양국 간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 노력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가속화해 나가자”고 하자, 스가 총리도 “한·일 양국 관계가 과거사에서 비롯한 여러 현안들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문 대통령과 함께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스가 총리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한·일이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북아 및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동반자”라고 평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양국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지금이야말로 양국이 서로 협력하고, 양국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힘과 위로를 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이 조속히 안정돼 내년 도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고도 말했다.

이에 스가 총리는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일본 역시 코로나 극복이 최대과제”라도 말했다.

그러면서 스가 총리는 “문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한국이 K방역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코로나의 여러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한·일 간 기업인 등 필수인력에 대한 특별입국절차 합의를 앞두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특별입국절차가 양국 간 인적교류 재개의 물꼬를 트는 계기이자 양국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두 정상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해 양국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한·일 정상통화는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문 대통령이 지난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제안한 동북아 방역공동체나 한·일관계 해법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은 정상 간 첫 상견례였다”며 “물론 함축적이지만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은 있었지만 오늘 통화에서는 대화 노력을 정상 차원에서 가속화 내지 독려하기로 한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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