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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청와대 앞 1인시위…“명확한 해명 있어야”

국민의힘, 청와대 앞 1인시위…“명확한 해명 있어야”

기사승인 2020. 09. 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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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27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북한의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과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7일 서해상 실종 공무원에 대한 북한군 총격 사망 사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해명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첫 주자인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을 찾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지금 어디 계신 건가요’라고 쓰인 패널을 들고 문 대통령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기본임에도 대통령께서는 어디서 무엇을 하셨나”라면서 “우리 국민을 살릴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청와대의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요구하는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을 민주당이 받지 않는 것은 진실을 은폐하고 묵살하는 것”이라며 28일 본회의 개최를 압박했다.

이날 1인 시위는 21대 총선 이후 국민의힘의 첫 장외 일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시위가 본격적인 장외집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장외집회로 나가는 시발점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시위는 곽상도·전주혜·배현진 의원이 차례로 이어받고, 오후 3∼5시 주호영 원내대표를 끝으로 마무리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28일에는 국회 계단 앞에서 소속 의원들과 비상대책위원들이 참석하는 의원총회를 개최해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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