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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화재예방은 작은 관심으로 시작하자

[기고] 화재예방은 작은 관심으로 시작하자

기사승인 2020. 09. 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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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119안전센터장 양금동
양금동 홍성소방서 광천119안전센터장.
추석연휴를 앞두고 연일 이어지는 화재소식은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생활 속 화재예방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하는 질문을 던진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현황 중 부주의가 5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이 25%로 뒤를 이었다.

일교차가 큰 날씨로 인해 전열기 등 난방기 사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택 등 실내 화재 발생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일상생활에서 무관심, 무감각하게 사용하는 전기제품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해 본다.

첫째 집안을 잠시라도 비울 때에는 반드시 전기 콘센트를 차단하거나 뽑아 놓아야 한다. 전기를 장시간 켜 놓을 경우 과열이나 누전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순식간에 전압이 놓아져 화재발생의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둘째 하나의 콘센트에 TV, 전기히터 등 전열기구와 전기장판 등을 동시에 사용하지 않아야 하겠다.

다수의 전기제품을 동시에 사용하게 될 때 전기의 과부하로 인해 전선의 스파크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셋째 전기시설의 최초 설비나 개·보수 시에는 전기 공사업자에게 전기시설 시공을 맡겨야 한다. 비용을 절감할 목적으로 직접 시공을 할 경우 더 큰 비용과 피해가 초래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넷째 전기장판 등을 사용하게 될 경우에는 전선 피복이 벗겨지거나 매트 접힌 부분에 문제가 없는지를 꼼꼼하게 살펴야 하며 온도조절기의 정상 작동여부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소화기는 초기 화재진압에 용이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발생 시 주변 사람들에게 경보를 해 대피를 유도하게 된다.

각 가정에 소화기를 1대 이상 비치하고 각 실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며 사용법도 필히 익혀둬야 할 것이다.

안전사고는 우리 주위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며 안전수칙 준수에 주의를 기울이며 추석 연휴 기간에는 가정에서 한 건의 사고도 나지 않는 즐겁고 건강한 추석이 되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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