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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경기옛길’

코로나 시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경기옛길’

기사승인 2020. 09. 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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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야외 도보길 찾는 발길 늘어
경기옛길1
경기옛길을 걷고 있는 모습/제공 = 경기문화재단
수원 김주홍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역사문화 탐방로인 ‘경기옛길’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집합장소나 공공장소 등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야외의 도보길을 찾아 지친 심신을 달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직장 동료와 함께 경기옛길 영남길을 찾았다는 조모(30·여성)씨는 “코로나 때문에 확 트인 야외를 찾다가 경기옛길을 알게 됐다. 동료와 함께 도시락까지 싸서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직접 와보니 공기도 좋고, 멋진 풍경도 만날 수 있어 힐링이 된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실제로 경기옛길 완주자는 1년새 30% 가까이 늘었다.

경기옛길센터 관계자는 “경기옛길은 수도권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면서 “평일에도 단독, 혹은 두세 명이 모여 경기옛길을 걷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코로나 여파로 야외, 특히 공기 맑고 경치 좋은 도보길을 찾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의 ‘도로고(道路考)’에 기록된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가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선조들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다.

2014년 삼남길을 시작으로 의주길, 영남길이 차례대로 개통됐으며 올해에는 구리, 남양주, 양평을 잇는 평해길 개통을 앞두고 있다. 육대로 중 나머지 길인 경흥로와 강화로도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옛길의 도심 구간은 혼자 걷기에도 좋은 길이 많다”면서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경기옛길을 걸으며 충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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