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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변동성 높아지는데…올해 배당주 투자 전망은?

코스피 변동성 높아지는데…올해 배당주 투자 전망은?

기사승인 2020. 09.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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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장 50지수 3개월 수익률 약 13%
코스피 수익률보다 3%p 웃돌아
꾸준히 배당 늘린 기업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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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했다가 1%대 반등을 보이는 등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는 배당주 투자매력이 돋보이고 있다. 코스피 배당성장50지수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약 13%로 코스피 수익률보다 4%포인트 높았다. 증권가는 높은 수익률을 위해서는 배당주 가운데에서도 성장성이 떨어질 수 있는 고배당주보다 이익과 배당이 함께 늘어나는 배당성장주가 투자할 만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최근 순이익 전망치가 높아진 종목에 주목해야한다는 의견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배당성장50지수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2.92%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은 9.26%로, 배당주 테마 지수가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배당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타격이 컸던 경기민감주 비중이 높아 올 상반기 부진한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실적 악화로 인한 배당 감소로 주가가 낮아지고 배당 안정성도 떨어졌다는 점에서다.

그러나 주요 고배당 업종의 실적 전망이 개선되고 있고, 시중 금리와의 차이가 역대 최고치에 달한 상황은 배당주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세가 끊이지 않고 있고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점도 안정적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에게 대안이 될 전망이다.

‘찬 바람 불면 배당주에 투자하라’는 통설처럼 가을은 원래 배당주의 계절이다. 배당 지급 시기인 12월을 앞두고 배당주가 11월에 강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성장주의 상승세가 주춤한 현시점에서는 단순히 배당이 높은 기업보다 배당을 꾸준히 늘리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인 배당주 강세 요인과 성장주의 고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으로 배당주를 투자하기 좋은 시기에 진입했다”면서도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선택한다면 성장성이 떨어지는 업종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보다는 배당을 꾸준히 늘려오는 기업이 현금흐름 개선이나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의미다.

실제 배당수익률이 높은 전통 배당주를 편입하고 있는 코스피 고배당50지수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코스피 상승률(9.41%)보다 낮은 8.24%를 기록했다. 주요 구성종목이 금융주에 치우치며 증시 주도주인 IT,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등 성장주 주도주의 성과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

반면 배당 수익률 외에 이익과 배당의 증가 가능성을 고려하는 코스피 배당성장50지수는 배당주 테마 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는데 삼성전자, LG화학, 현대차, 엔씨소프트 등 주도주가 다수 포함돼 있다.

강봉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증시의 단기 하락 변동성에 대비하기에 유망한 종목들”이라며 “특히 3분기 이익 전망치가 상향된 종목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기업으로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당성장50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0.5%) LG화학(23.3%) 현대차(7.7%) LG생활건강(1.9%) LG전자(24.3%) 고려아연(1.3%) CJ제일제당(4.5%) 등이 3분기 순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곳으로 꼽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년 연속 순이익과 주당배당금(DPS)이 동시에 증가한 기업으로 LG생활건강, 삼성SDS, 더존비즈온, F&F, 리노공업, 나이스평가정보, 콜마비앤에이치 등을 언급했다. 염 연구원은 “순이익과 배당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긍정적”이라며 “해당 기업을 관심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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