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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기업체감경기 2p↓…코로나 재확산에 5개월만에 하락

9월 기업체감경기 2p↓…코로나 재확산에 5개월만에 하락

기사승인 2020. 09. 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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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다시 악화됐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업황BSI는 64였다. 이는 한달전보다 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이달 들어 다시 하락한 모습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되는 것으로 각 업체의 응답을 아래와 같은 공식에 따라 지수화한 것이다. 수치가 낮을수록 체감경기가 나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조업 업황 BSI는 68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업황BSI는 1차금속(14포인트), 화학물질·제품(6포인트), 기타기계·장비(3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올랐다.

기업규모별 BSI는 대기업(5포인트), 수출기업(2포인트) 및 내수기업(1포인트)은 상승했으나 중소기업(-4포인트)은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 업황BSI는 4포인트 하락한 62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정보통신업(-13포인트), 사업시설·사업지원·임대업(-9포인트), 도소매업(-4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하락했다.

전 산업의 다음달 전망지수(65)도 9월 전망 지수에 비해 4포인트 떨어졌다. 기업심리지수에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쳐 산출한 경제 심리지수(ESI)는 73.2로 전월보다 6.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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