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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없이’ 유재명 “유아인, 본명인 줄 알 정도로 잘 몰랐던 배우”

‘소리도 없이’ 유재명 “유아인, 본명인 줄 알 정도로 잘 몰랐던 배우”

기사승인 2020. 10. 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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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없이’ 유재명이 유아인과의 호흡이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소리도 없이’ 유재명이 유아인과의 호흡이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12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영화 ‘소리도 없이’ 기자간담회에 유아인, 유재명, 홍의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창복 역의 유재명은 유아인과 첫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유아인’이 본명일 줄 알 정도로 사실 잘 몰랐다. 배우라는 이미지보단 아이콘 이미지가 더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작업을 해보니까 어떤 배우보다 열심히 분석하고 준비하고 현장에서 자유로웠다”고 말했다.

유재명은 “저는 연극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연기를 해왔는데 작업을 성스럽게 대하는 자세가 있었다. 유아인은 즐기고 마음껏 표현하고 소통하더라. 부럽기도 했다”라며 “호흡도 잘 맞았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고 현장에서 작업하는 내내 우리 잘 맞는다는 그런 만족감이 계속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태인 역의 유아인은 유재명에 대해 “저로서는 존재해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고 의지하고 감사함을 느꼈다. 제가 딱히 드릴 게 없어 죄송스럽지만 선배님이 던져주시는 것들, 대사가 아니어도 서로 주고 받는 호흡에서 상당히 편안함을 느꼈다”라며 “아무 느낌 없이 인물이 될 수 있었고 감정적 불순물 같은 것들이 없었다. 그 상태에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게 큰 영광이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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