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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품은 ‘곤충산업’ 미래농업 이끈다

스마트팜 품은 ‘곤충산업’ 미래농업 이끈다

기사승인 2020. 10.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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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차 곤충산업 계획' 추진
연말까지 사육농가 1200곳으로 확충
첨단기술 활용 기능성 사료 대량생산
K-Food Fair 통해 해외 시장 개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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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협정(FTA)으로 농업분야에서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전 세계적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곤충을 매개체로 한 산업 즉 ‘곤충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곤충산업’이란 곤충들로부터 유래하는 일반적인 상품들의 총합으로 농식품, 체험영역, 융복합 영역으로 구분되며, 대표적 신(新)농업, 친환경산업, 정보통신기술(ICT)·생명공학기술(BT)·문화기술(CT) 융합형 산업이다

천적·화분매개용 농업 용도 등의 곤충을 넘어 식용·사료용 곤충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는 가운데 미국, 일본, 벨기에,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곤충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찍이 곤충산업을 ‘미래농업’으로 주목한 농림축산식품부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차에 이어 ‘2016~2020년 2차 곤충산업 5개년 계획’을 추진 중이다.

‘수요가 견인하는 미래 농업으로 도약’ 2차 계획에서 △소비·유통체계 고도화 △신시장개척 △생산기반조성 △산업인프라확충 등을 중점과제로 설정한 농식품부는 2020년까지 곤충사육농가를 1200개까지 확충하겠다는 목표다.2015년 724개에 비해 곱절가량 증가한 규모이다.

농식품부의 2차 계획에서 관심을 끄는 대목은 신시장 개척이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산업화 초기부터 수출시장을 진출을 고려한 정책지원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식용·사료용 곤충을 ‘미래클 K-Food 프로젝트’ 품목으로 선정해 ‘K-Food Fair’ 등에서 마켓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생산기반조성 역시 관심을 끈다. 곤충산업의 경우 개별 농가당 생산량 및 판매액의 규모가 영세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규모화 및 거점화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농식품부는 지역곤충자원산업화센터, 곤충종자보급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곤충농가 교육, 지역곤충정책수립, 우량곤충종 생산·보급으로 지역 곤충농가의 거점기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현장 및 산업 기술수요를 반영한 연구개발(R&D) 투자로 산업기반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0억원을 투입해 곤충산업을 장기산업으로 견인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발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기능성 사료, 사료 식품원료 대량생산을 위한 사육·유통 체계 및 가공 기술 개발, ICT활용 사육기술, 질병관리 기술 등도 핵심 R&D 과제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최근 농식품부는 ‘곤충산업’의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곤충을 차세대 친환경 생명소재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량생산 시설·공정을 통한 생산성 증진, 소재화를 위한 R&D, 제도개선 등 산업발전 핵심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곤충생산 공정에서 ‘스마트팜 도입’ 등 기술 고도화 추진이 대표적이다. 올해 곤충생산·가공시설 개선 및 스마트 사육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고, 내년부터 유기성 폐기물 등을 먹이로 해 사료·바이오디젤 등을 생산하는 자원순환 모델구축에 나선다.

곤충을 ‘축산법’상 가축으로 추가,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곤충 농약 잔류허용 기준 설정, 중금속 허용기준 완화를 통한 고부가 식품소재 생산 등 규제 개선을 통한 산업저변확대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방안도 발굴, 추진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2019년 405억원 수준의 국내 곤충산업 규모를 2030년 871억원으로 확대하고, 3609명의 고용규모도 7754명으로 늘리겠다는 게 농식품부의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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