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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신 아시아투데이 사장, 고려대 ‘2020년 자랑스러운 문과대학인상’ 언론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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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승인 : 2020. 10. 16. 16:15

선상신 사장 수상소감 "앞으로도 고려대가 수호하는 자유, 정의, 진리 가치 추구하며 살아갈 것"
[포토]언론부문 수상 소감 밝히는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사장
16일 서울 강남구 호텔 뉴브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2020 자랑스러운 문과대학인상 시상식’ 언론부문에서 수상한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사장(영문 79)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정재훈 기자
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김예슬 수습기자 =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사장(영문 79)이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교우회가 주관하는 ‘2020년 자랑스러운 문과대학인상 시상식’ 언론부문수상자로 선정됐다. 선 사장은 BBS불교방송 공채 1기 기자로 시작해 지난 2015년 9대 BBS불교방송 사장을 역임했고, 올해 2월 아시아투데이 사장으로 취임했다.

고려대 문과대학 교우회는 지난해부터 문과대학 교우 가운데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이들을 선정해 시상식을 열고 있다.

선 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2년 전에도 ‘장한 고대언론인상’을 받았는데, 문과대학인상은 제 친구가 저에게 주는 것 같아 언론인상을 받을 때보다 더 쑥스럽다”며 “졸업하고 나니 학교의 위상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 고려대가 수호하는 자유, 정의, 진리라는 세 가지 가치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언론인으로서 우리 사회가 얼마나 자유롭고 정의롭고 진리를 추구하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구자열 고려대 교우회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지금은 그야말로 융합과 통섭의 시대”라며 “오늘 수상하게 되신 분들은 융합과 통섭, 인문학의 힘을 스스로 입증해낸 분들”이라고 말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75년 역사를 가진 문과대학이 뒤늦게나마 문과대학인상을 만든 건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경영·언론·예술 등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계신 선배님들이 후배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수상자로는 언론부문에서 선 사장 외에도 △영타이거부문 최미향 나비타월드 대표(동양사학 94), 최승윤 주식회사 오가다 대표(노문 03) △문화예술부문 최정단 영화사 시월 대표(영문 86) △경영부문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사학 74) △학계·교육계부문 송상기 고려대문과대학 부학장 및 고려대문과대학 부학장(서문 86) △정관계부문 이동진 도봉구청장(영문 80), 이양수(불문 87)·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사회 81),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사회 87) △특별공로부문 권용관 국제표준경영원 원장(독문 73), 곽영길 아주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영문 74) 등이 선정됐다.

경영부문 수상자 김기옥 대표는 “우리 회사가 3개월 전 상장을 했다”며 “저를 믿어준 분들 덕분에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 최정단 대표는 “김우창 선생님의 다큐멘터리를 17년째 찍고 있는데, 그 다큐멘터리 덕에 이번 상을 받게 됐으니 오히려 김 선생님이 이 상을 받으셔야 할 것 같다”며 “영화 개봉도 하기 전에 상부터 주는, 전대미문의 결정을 내린 교우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타이거부문 수상자 최승윤 대표는 “학창시절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가 ‘호랑이는 죽어서도 풀을 먹지 않는다’였다”며 “더 큰 꿈을 갖고 발전하라는 뜻에서 이 상을 주셨다고 생각하고, 기개와 지조를 갖고 회사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열 고려대 교우회장을 비롯해 정진택 총장, 최윤희 여자교우회장, 강시철 문과대 교우회장 등을 비롯해 수상자와 교우 5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처에 따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이뤄졌다.

한편, 고려대 문과대학 교우회는 시상식 외에도 ‘코로나 극복 후배사랑 캠페인’, ‘문과대 재학생 취·창업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0 자랑스러운 문과대학인상 시상식
16일 서울 강남구 호텔 뉴브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2020 자랑스러운 문과대학인상 시상식’에서 구자열 고대 교우회장과 정진택 총장 등 주요 참석자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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