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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재단 기술자료임치센터, ISO27001(정보보안 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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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0. 10. 19. 07:00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기술자료임치센터는 19일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27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ISO27001은 정보보호정책, 통신·운영, 접근통제 등 정보보호·관리 11개 영역에서 체계적인 정보보안 경영시스템(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을 갖추고 적합성을 인정받은 조직만이 취득할 수 있다.

정보보안 경영시스템을 마련해 임치기업의 기술정보와 경영정보 등 정보자산을 신뢰성 있게 관리하고 내·외부의 정보보안 사고 위험으로부터 임치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세운 것이다.

기술자료임치제도는 2008년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체결된 임치계약은 누적 7만 건 이상이다.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나 영업비밀의 유출을 방지하고, 수·위탁기업 간 거래 때 발생할 수 있는 부당한 기술자료 요구를 사전 예방해 중소기업 기술보호 대표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협력재단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술자료임치제도 수치인으로 지정받고 제도 시행 첫 해부터 기술자료임치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에 기술자료 유출 피해 발생 때 임치기록을 수사 증거자료로 제공하거나 자료가 훼손된 경우 임치물을 교부해 데이터의 복구에 활용토록 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보호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술자료임치센터는 이번 ISO27001 인증을 통해 인정받은 정보 보안역량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기술보호 제도 기반을 지속해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품질경영 뿐만 아니라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인증까지 취득해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보다 체계적·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신뢰받는 기술자료임치센터를 만들고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역량강화를 위해서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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