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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턴, 마스크 사업 진출 검토 中…“방독용 마스크 아냐”

셀리턴, 마스크 사업 진출 검토 中…“방독용 마스크 아냐”

기사승인 2020. 10. 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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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등록만 진행…검토 후 제품 출시 안 할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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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턴이 특허청에 등록한 디자인 특허 도면./제공=특허청
뷰티·헬스케어업체 셀리턴이 지난 6월 말 특허청에 마스크 관련 10종의 디자인 특허를 등록하고 마스크 사업 진출 여부에 대한 검토에 나섰다. 셀리턴이 등록한 마스크는 평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로, 실제 제품이 출시되면 사업 아이템이 뷰티기기 이외로도 확장된다.

18일 특허청에 따르면 셀리턴이 특허법인 아주를 통해 등록한 디자인 특허는 분류상으로 위생마스크 및 안면용 안대, 작업용 신체보호구로 분류된 마스크다. 위생마스크 및 안면용 안대는 위생마스크·위생마스크용 패드·얼굴 보온구 등이 있는데, 셀리텐이 등록한 디자인은 일반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다. 작업용 신체보호구는 방진마스크·작업용 호흡보호구·산소마스크 등이 있는데, 셀리턴에 등록한 디자인은 산업 현장에서 현장직 근로자가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다.

일각에서는 셀리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마스크 사업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했다. 셀리턴이 등록한 마스크의 재질이 천, 부직포, 합성수지 등으로 다른 회사들의 마스크 재질과 비슷하고,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마스크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관세청 한국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마스크 관련 품목(HS코드 6307909000) 수출액은 전월(4931만달러)보다 162.5% 늘어난 1억2946만달러로 집계됐다. 정부가 지난달 15일부터 비말 차단 마스크와 수술용(KF급) 마스크를 업체별로 1개월 생산량의 50%까지 수출을 허용한 덕분이다.

이에 셀리턴 관계자는 “회사가 디자인 등록만 진행한 상태라며 당장 신규 마스크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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