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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장단, 경기 북부 섬유단지서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 열어

경기도의회 의장단, 경기 북부 섬유단지서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 열어

기사승인 2020. 10. 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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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방문
장현국(우측 첫번째) 의장을 비롯 의장단이 경기북부 섬유산업 민생현장을 방문했다./제공 = 경기도의회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이 ‘제6차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는 민생·교육현장 및 정책공약과 관련된 SOC사업 현장을 의장이 직접 방문해 실질적 고충을 파악하고 효과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경기도의회 핵심정책이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장현국 의장과 진용복(용인3)·문경희(남양주2) 부의장 등 의장단은 박태희(양주1)·박재만(양주2)과 함께 양주시 남면 상수리에 있는 ‘검준일반산업단지’를 찾았다.

검준일반산업단지는 2003년 4월30일 준공된 14만5000㎡ 규모의 산단으로 현재 섬유염색기업 42곳, 도금 등 기타 8곳 등 50곳 업체에 16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의장단은 염색업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폐수처리 시설을 확인한 뒤 산단에 위치한 한국섬유소재연구원에서 경기도 섬유산업 조합 관계자 7명과 정담회를 가졌다.

섬유업계 관계자들은 정담회에서 △친환경 인증요구 증가에 따른 인증비용 지원 △현장근로자 고령화에 따른 섬유제조업 붕괴 우려 △경기도 섬유산업육성 중장기 계획수립 필요성 △폐원단 등 폐기물처리비용 증가 문제 △염색 등 기술교육 시급 △섬유기업 예산지원 등을 요구했다.

정명효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이사장은 “양주를 비롯해 포천, 동두천 등 경기북부 주요도시가 섬유산업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섬유업체의 발전과 수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법률적·제도적 지원이 이뤄지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의원단은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섬유기업 비중을 감안해 의회 차원에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보건·방역과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섬유산업의 구조개편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경기도의회가 많은 관심을 갖고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원들은 검준일반산단에 앞서 유광혁(동두천1) 의원과 양주시 하패리 축산단지를 방문하고, 양주와 동두천 경계지역의 고질적 악취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지역주민 정담회를 했다.

‘하패리 축산단지 악취문제’는 경기도의회가 정책공약으로 추진 중인 주요 민생해결 업무로, 의원들은 악취 피해상황을 점검한 후 신속한 축사 철거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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