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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제1회 삼락농정 대상선정’…최강술·장재순씨 선정

전북도 ‘제1회 삼락농정 대상선정’…최강술·장재순씨 선정

기사승인 2020. 10. 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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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값받는 농업 부문 대상(장재순)-horz
제1회 전라북도 삼락농정 대상 ‘보람찾는 농민’ 대상 최강술씨( 왼쪽)와 ‘제값받는 농업’ 대상 장재순씨./제공= 전북도
전북도는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해 온 농어업인 등을 발굴, ‘제1회 전라북도 삼락농정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보람찾는 농민’ 대상에는 최강술씨(정읍시 태인면 이장협의회장)가 선정됐다.

최 씨는 정읍지역 최초로 국립종자원 벼 보급종 채종단지(228㏊)를 유치해 일반벼 재배농가 대비 133%의 수입 증대를 이끌어 냈다. 또 감자연구회를 조직(27㏊)해 오리온 제과와 감자 재배 계약을 체결, ㏊당 1200만원의 소득을 창출해 냈다.

‘제값받는 농업’ 부문에서는 장재순씨(군산 우리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

장 씨는 십장생 친환경 쌀 작목반(11농가, 10㏊)을 결성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을 마련했다. 그는 위기에 처한 법인을 사비로 재정비하고 서울지역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연매출 100억)했다. 또 군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에 노력한 공적을 높게 평가 받았다.
사람찾는 농촌 부문 대상(초리넝쿨마을) 3
제1회 전라북도 삼락농정 대상 ‘사람찾는 농촌’ 부문 대상 무주군 초리넝쿨마을./제공= 전북도
‘사람찾는 농촌’ 대상에는 무주군 초리넝쿨마을이 선정됐다. 이 마을 46가구 주민들은 혼연일치해 2014년 농촌체험유향마을로 지정된 후 자연환경에 맞는 ‘초리꽁꽁놀이 축제’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2017년 4393명(2300만원), 2019년 1만4553명(1억원)에 달하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수익을 창출했다. 이번 심사에서 이 마을은 지속 가능하고 성장 동력이 우수한 마을로 평가됐다.

수상자들은 다음 달 9일 예정된 ‘2020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와 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전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의 교육 강사 우선 위촉 등 조례가 정한 예우를 받게 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삼락농정 대상’은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함은 물론 도내 농정 발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고 성과를 내신 분들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부문별로 한 분만을 선정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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