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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경제청·한국뇌신경과학회, 뇌신경과학분야 육성 협약 체결

인천시·인천경제청·한국뇌신경과학회, 뇌신경과학분야 육성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0. 10. 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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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뇌신경과학회가 뇌신경과학분야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2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이승복 한국뇌신경과학회 차기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뇌신경과학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내년 제24차 한국뇌신경과학회 정기국제학술대회 및 오는 2025 한국-중국-일본 뇌신경과학자 학술대회 공동개최를 위해 협력하고, 뇌신경과학 분야 정책 수립 및 기업 유치, 생명과학 분야 저변확대를 위한 시민·학생 교육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한국뇌신경과학회는 뇌 연구 등 특정 생물 분야 관련 학회 중 국내 1위 규모(등록회원 기준)이자 국내 생물연구 분야 3대 학회에 포함되는 생명과학 대표 학회다.

이 학회는 국제뇌연구기구(IBRO)와 협력, 92개국 4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IBRO 세계대회를 국내서 개최했다.

또 한국-중국-일본 뇌신경과학자 학술대회를 발족하고 오는 2025년 한국-중국-일본 뇌신경과학자 학술대회의 한국 유치를 확정하기도 했다.

뇌신경과학 분야는 인류 과학에서 남은 미지의 영역 중 하나로 앞으로 찾아낼 연구과제도 많고 연구 성공 시 활용가치가 매우 큰 분야이기도 하다.

세계 주요 생물학과 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글로벌 제약사들과 함께 뇌질환(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최근 자율주행차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뇌-기계 인터페이스를 연구하는 기업을 창립해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굴지의 바이오의약 기업들과 싸이티바(舊 GE헬스케어), 머크, 써모피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입주했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연구자들이 교류·연구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협약식에서 “인천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중심이 되려면 뇌신경과학과 같은 첨단과학분야의 연구자, 의료인, 공학자 같은 전문 인력이 수시로 찾아와 교류하고 협력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한국뇌신경과학회와의 다양한 학술 교류·협력 활동과 더불어 뇌·신경 분야 입주 기관·기업들의 산·학·연 협력 활동을 적극 지원해 송도를 뇌신경과학분야 연구자들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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