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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독감백신’ 접종후 90대 노인 숨져

전남서 ‘독감백신’ 접종후 90대 노인 숨져

기사승인 2020. 10. 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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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태 좋은날 접종, 접종 후 2~3일간 주의깊게 살펴야
전남에서도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후 부작용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나왔다.

22일 전남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목포에 거주하는 90대 여성 A씨가 독감 백신 접종 직후 숨졌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9시께 독감 무료 접종을 받은 뒤 3시간30분여 뒤인 낮 12시30분께 숨졌다.

A씨는 평소 심장 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 사망과 관련해 역학 조사관을 파견해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당 병원에서 같은 날짜에 같은 백신을 접종했던 204명에 대한 조사 결과 이상 반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사망 사례와 예방접종 간 인과관계를 조사하고,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에서 사망 인과성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강영구 도 복건복지국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예방접종 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이상반응 발생시 병원이나 관할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지역 국가무료접종 대상자아 지자체 예방접종 대상자는 총 111만2000명으로 21일 기준 41만8000명(37.6%)이 접종을 마쳤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은 총 22건이 신고 됐으며, 주된 증상은 국소반응, 발열, 알레르기 등의 경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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