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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한국인 타자 최초 월드시리즈서 ‘안타’…2득점까지

최지만, 한국인 타자 최초 월드시리즈서 ‘안타’…2득점까지

기사승인 2020. 10. 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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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MLB-LAD-TB/ <YONHAP NO-3701> (USA TODAY Sports)
최지만이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6회 선두타자로 나와 한국인 타자 최초 월드시리즈 안타를 기록하며 기뻐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연합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한국인 타자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에서 안타를 기록하고 2득점을 추가하는 등 한국 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LA 다저스와 치른 WS(7전 4승제) 2차전에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두 차례 홈을 밟았다. 최지만이 힘을 보탠 템파베이는 다저스에 6-4로 이겨 전날 패배(3-8)를 설욕했다.

1차전에서 최지만은 7회 1사 2·3루에서 대타로 나가 한국인 타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 감격을 누렸지만 타격 기회를 잡지 못하고 곧장 교체됐다. 다저스가 우완 딜런 플로로 대신 좌완 빅토르 곤살레스로 교체하면서 탬파베이도 좌타자인 최지만을 다시 우타자 마이크 브로소로 바꾼 것이다.

월드시리즈 1차전에 모습을 드러낸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던 최지만은 이날 다저스 우완 선발 투수 토니 곤솔린을 맞아 팀의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1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1-0으로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1루를 밟았다.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잡힌 사이 최지만은 1루에서 살았다. 마누엘 마고의 안타 때 2루에 간 최지만은 조이 웬들의 우중간 2루타가 나오자 마고와 함께 득점해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최지만은 5-2로 쫓긴 6회 추가점의 포문을 열었다. 선두 타자로 나와 다저스 우완 구원 조 켈리의 낮은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이 한국인 타자로서 월드시리즈 첫 안타를 장식하는 순간이었다.

후속 타자 마고의 좌전 안타 때 3루까지 안착한 최지만은 웬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 득점은 승리에 결정적인 점수가 됐다.

이후 최지만은 다저스의 좌완 투수 알렉스 우드가 던지던 7회초 2사 1, 2루 상황에 타순이 돌아오자 대타 브로소로 교체됐다.

최지만의 포스트시즌 행보는 한국 야구사의 새로운 장이다. 팀의 플래툰 시스템 속에서도 역사를 쓰고 있다. 이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7경기)를 넘어 포스트시즌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고, 일찌감치 추신수의 포스트시즌 통산 6안타도 넘어섰다. 포스트시즌 통산 3홈런도 한국인 타자 최다 기록이다.

월드시리즈에서도 첫 출전에 이어 첫 안타를 기록하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타자로서 새 기록도 작성했다. 탬파베이도 공식 SNS를 통해 최지만의 역사를 축하했다.

최지만은 3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는 3차전에 우완 강속구 투수 워커 뷸러를 선발로 예고했다. 템파베이는 찰리 모턴이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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