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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구도심 골목 살린다’…주거지재생 전략 제시

전주시 ‘구도심 골목 살린다’…주거지재생 전략 제시

기사승인 2020. 10. 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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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저층주거지 재생 방향과 실천과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시민과 함께, 살고 싶은 전주 집다움' 비전으로 다섯 가지 주거지 재생 목표와 추진전략 등 제시
전주시
전주시 청사
전북 전주시의 빈집과 저층 주거지가 많은 전주 구도심이 누구나 편안하게 살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돌봄 서비스와 문화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안락한 곳으로 재생된다.

전주시는 23일 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조준배 지역재생총괄계획가, 김원주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도시혁신센터를 포함한 중간지원조직 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저층주거지 재생 방향과 실천과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을 맡은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는 지난 10개월 동안 추진해온 ‘전주시 주거지재생 기본구상 및 발전전략 수립’ 연구 결과물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전주시 주거지재생 비전으로 ‘시민과 함께, 살고 싶은 전주 집다움’으로 설정했다.

그러면서 연구소는 지속가능한 주거지재생을 위한 주요 추진전략으로 △동네 돌봄 체계 마련을 위한 행정동 단위 공적임대주택 + 생활SOC 복합화 사업 △빈집·빈 점포, 유휴공간 활용 10평 운동장 만들기 사업 △주민주도형 골목길 재생사업 △주민주도형 주거지재생을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 제시 △행정동 단위 세대복합형 돌봄안심주택 조성 △동네 맞춤의 패키지형 집수리 사업 확대 △빈집 한옥을 활용한 마을 공동체 공간 조성 등을 제안했다.

시는 연구소가 제안한 주거지재생 모델과 로드맵을 저층주거지 관리와 재생 활성화를 위한 내년도 주거지재생 시정과제 및 중장기 추진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송방원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전주시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동네마다 골목문화가 살아 있고 다양한 지역공동체 활동이 활발하다”면서 “모든 주민들이 편리하게 거주하고, 모든 사람들이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 주거지재생 실천과제 추진을 통해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에 앞장서는 선도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 2007년 설립된 최초의 관련분야의 국책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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