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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변호사 목소리 대변”…한국청년변호사회 창립

“청년변호사 목소리 대변”…한국청년변호사회 창립

기사승인 2020. 10. 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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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변호사회 공동대표들. 왼쪽부터 정재욱·조인선·홍성훈 변호사.
200여명의 청년변호사들이 청년변호사의 처우 개선에서부터 직역수호 확대, 법조인 양성제도 개혁, 법조규제 타파 등을 위해 ‘한국청년변호사회’를 설립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나섰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국청년변호사회(정재욱·홍성훈·조인선 변호사)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한변호사협회관에서 창립총회 및 발기인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정재욱 청년변회 공동대표는 “그 동안 우리 청년변호사는 출신, 기수, 학벌 등에 따라 갈라져 있었다. 갈등과 반목이 지속되는 동안 청년변호사들이 설 공간은 매우 좁아졌다”며 “날이 갈수록 악화되는 근무환경과 처우,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에 많은 청년변호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변호사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단체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청년변회 창립 배경을 밝혔다.

사법연수원과 로스쿨 출신 청년변호사들이 뜻을 합해 지난 2월부터 창립을 준비한 청년변회는 앞으로 △청년변호사를 위한 지원센터 신설·운영 △부당한 청년변호사 노동 착취 사례 관리·감독 △청년변호사를 위한 멘토링과 가이드북 제작 등 청년변호사 지원 업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년변호사 아카데미 개최 △미래청년지도자 아카데미 개최 △부당한 법조 규제 개혁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들을 위한 공익소송·분쟁 참여 △청년 주거와 실업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보노 활동 등 청년변호사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정재욱(34·변호사시험 4회)·조인선(42·사법연수원 40기)·홍성훈(40·2회) 변호사가 공동 대표를 맡았으며, 정 변호사가 상임대표로 활동한다. 송도영 변호사(40·39기) 등 부대표 9명, 권성민 총무이사(33·7회) 등 이사 31명, 장승주 변호사(40·3회) 등 감사 2명 등이 집행부로 참여했다.

한편 지난 22일 열린 창립총회에는 대한변호사협회 이찬희 협회장, 전국지방변호사회협의회 김용주 회장, 서울지방변호사회 박종우 회장, 한국여성변호사회 윤석희 회장, 한국사내변호사회 이완근 회장(채주엽 부회장 대독)이 참여해 축사를 했다.

아울러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섭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축사자로 참여했다. 이밖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웅 국민의힘 의원, 전주혜 의원도 영상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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