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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외국인근로자 대상 국제범죄 연루 예방교육 실시

산업인력공단, 외국인근로자 대상 국제범죄 연루 예방교육 실시

기사승인 2020. 10.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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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_로고
정부가 보이스피싱 등 국제범죄에 연루돼 피해를 입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27일부터 국가정보원과 함께 한국 입국 예정인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국제범죄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의 법과 제도 등에 익숙하지 않아 마약, 보이스피싱, 불법도박 등 각종 범죄에 연루되는 피해사례가 발생한데 따라 마련됐다.

교육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입국하는 16개국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국제범죄 주요 피해사례와 그 예방법을 중심으로 국내 입국 전 현지에서 1주일 동안 이뤄지는 사전취업교육과 연계해 운영된다.

국정원은 국제범죄 피해예방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공단은 이를 바탕으로 고용허가제 송출국에 설치된 현지 EPS 센터를 통해 한국 입국 예정 외국인 근로자에게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양 기관은 범죄예방 효과 제고를 위해 국내 외국인 근로자 상담원 대상 직무교육 등도 추가로 추진키로 했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이번 국제범죄 피해예방 교육을 통해 연간 5만여명에 달하는 국내 입국 외국인 근로자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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