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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자살예방센터, 자살고위험군 가구에 AI돌봄로봇 지원

화성시자살예방센터, 자살고위험군 가구에 AI돌봄로봇 지원

기사승인 2020. 10. 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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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일정과 약물복용 지도 서비스 및 고독사 예방
AI돌봄로봇
시가 자살고위험군으로 분류된 10가구에 AI돌봄로봇 효돌이·효순이를 전달했다./제공 = 화성시
경기 화성시가 인공지능(AI)돌봄로봇으로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생활밀착형 케어에 나섰다.

화성시는 자살고위험군으로 분류된 10가구에 AI돌봄로봇 효돌이·효순이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효돌이효순이는 간단한 조작으로 노래, 퀴즈, 이야기, 영어교실,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머리를 쓰다듬거나 등과 배를 토닥이면 음성으로 반응해 홀로 계신 어르신에게 친구가 돼 준다.

특히 코로나19로 대면관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례관리자와의 비대면 상담이 가능하다. 동작감지기능이 있어 이용자의 생활 패턴에 따라 장기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즉시 가족과 관리자에게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다.

관리자와 보호자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어르신의 일정과 약물복용 지도 서비스도 가능하다.

김장수 시보건소장은 “AI돌봄로봇이 홀로계신 어르신을 언제 어디서든 챙겨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자살예방사업으로 보다 건강한 화성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AI돌봄로봇사업의 효과를 오는 12월 사후검사와 만족도조사로 분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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