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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로파리그 엔트워프전서 5경기 연속 골 도전

손흥민, 유로파리그 엔트워프전서 5경기 연속 골 도전

기사승인 2020. 10. 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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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ENG-PR-BURNLEY-TOTTENHAM <YONHAP NO-1571> (AFP)
손흥민 /AFP연합
손흥민(28)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은 30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의 보사윌스타디온에서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 2020-202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2차전 원정 경기에 나선다. 최근 각종 대회에서 10경기 무패를 달리는 토트넘은 나란히 승점 3을 기록 중인 앤트워프와의 맞대결에서 J조 선두 수성을 노린다.

손흥민은 이달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4라운드, 19일 웨스트햄과의 EPL 5라운드, LASK전, 그리고 27일 번리와의 EPL 6라운드 등 4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다.

다음 엔트워프전에서도 골을 기록하면 자신의 최다 연속 경기 득점 기록(5경기)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이던 올해 1∼2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식 5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벌였다. 5경기째 연속 골을 폭발했던 2월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EPL 경기 중 입은 팔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한동안 결장했고, 그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유럽 축구가 중단되며 그의 흐름도 끊겨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손흥민은 그야말로 물오른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시즌 9경기에 출전해 10골(EPL 8골·유로파리그 예선 1골·본선 1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하는 등 최고의 득점 페이스다.

다만 11월 2일 브라이턴과의 EPL 경기가 예정돼 있어 토트넘은 이번 엔트워프 원정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크다. 앞선 유로파리그 LASK전에서도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한 뒤 후반 교체 출전해 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벨기에컵 우승팀 엔트워프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루도고레츠(불가리아)를 2-1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앤트워프는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수비수 이재익(21)이 속한 팀이기도 하다. 카타르 알라얀에서 뛰던 이재익은 지난달 앤트워프에 임대로 합류했는데, 이후 아직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거나 출전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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