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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교사·사우나 등 집단감염 지속…코로나19 확산 이어져

방문교사·사우나 등 집단감염 지속…코로나19 확산 이어져

기사승인 2020. 10. 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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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125명<YONHAP NO-3575>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 문진표 작성을 돕고 있다..제공=연하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방문교사, 의료기관, 사우나, 교회, 소모임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핼러윈 데이’를 기점으로 대규모 확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4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2만638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8일(103명), 29일(125명)에 이어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집단감염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해서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방역당국은 지표환자의 방문학습지도를 통한 수강생 및 수강생 가족·지인을 통해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늘었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이 됐다.

서울 강남·서초 지인모임 관련해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총 3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 관련해서는 지난 26일 이후 격리 중이던 3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총 44명이 누적 확진됐다.

경기도 포천시 추산초등학교에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총 54명이다.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 관련해서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관련해서는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74명으로 늘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관련해서는 6명이 추가로 확진, 누적 확진자가 147명이 됐다.

강원 원주시 일가족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다.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해서는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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