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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을철 산불 대응태세 돌입

경기도, 가을철 산불 대응태세 돌입

기사승인 2020. 11. 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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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5일까지 시·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
산불을 진화하고 있는 산불 진화 헬기/제공=경기도
산불을 진화하고 있는 산불 진화 헬기/제공=경기도
경기도가 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맞추어 산불방지 대비·태세를 강화한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 가을철에는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에 초점을 두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실내활동이 제한돼 야외활동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지난 9월 30일부터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시군별 산불방지 대응상황을 살피며 선제적인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불진화헬기 임차 80억 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운영 142억 원, 산불방지지원센터 4개소 건립 16억 원, 군부대 등 유관기관 장비 지원 5억 원 등 총 272억 원을 투입해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산불진화인력의 휴식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산불대응센터’ 등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11월 1일부터 산불진화헬기 20대 및 산불진화인력 1,700여명을 배치해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유지해 산불소화시설, 감시카메라, 산불진화차, 기계화 진화장비 등 산불예방과 진화에 필요한 각종 시설 및 장비 등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산불 발생 시 산불현장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산불지휘차량 시스템 고도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도민들에게 산불의 위험을 알리기 위한 ‘산불예방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홈페이지, SNS 등에 홍보하고 있으며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이성규 산림과장은 “올해 봄철에는 산불이 통계작성 이후 가장 많이 발생했으나 도내 31개 시·군과 소방서, 군부대, 도민들의 협조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도 경기도와 시군, 산불유관기관이 상호 협조해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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