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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0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 개최

포항시, 2020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 개최

기사승인 2020. 11. 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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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 2020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 온‧오프라인 병행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포스터 /제공 =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포항지진 3주년 및 제2회 포항시 안전의 날을 맞아 ‘포항지진의 교훈에서 시작된 새로운 기회’를 부제로 2020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을 온·오프라인에서 개최한다.

11~14일 열리는 이번 포럼은 11.15 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의 주최 및 경북도·포항시·한동대학교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번 국제포럼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회식 및 시민설명회는 11일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지진·지질과학 및 지반공학 분야 학술발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11일 시민설명회에서는 가스전 개발로 유발지진을 겪은 네덜란드 그로닝겐 지역 전문가와 유발지진에 대한 사회적·법적 대응에 대한 논의, 포항지진을 주제로 이뤄진 공동연구단 연구결과 발표, 도시재건, 경제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 트라우마 치유에 대한 전문가 발표,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영상토론이 이뤄진다.

로비에서는 제2회 포항시 안전의 날을 맞아 안전도시 포항건설을 위해재난관련 사진전 및 ‘ 15일은 포항시 안전의 날’ 홍보 리플릿 배부 등이 이뤄지고, 포항지진 이후 걸어온 길에 대한 전시와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홍보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12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될 학술발표에서는 포항지역 지질과 포항지진, 유발지진 및 단층대 시추, 향후 포항에 필요한 연구제안 등 과학적연구들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학술발표는 이번 포럼의 학술발표회 공동조직위원장인 William L. Ellsworth 스탠퍼드대학교 교수와 이진한 고려대학교 교수를 필두로 지진과 시추 및 유발지진의 권위자 등 국내 10명, 해외 23명의 전문가가 총출동한다.

주요 해외 연사로는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에 의해 촉발됐다는 것을 밝혀준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에 참여한 Shemin Ge 미국 콜로라도 볼더 대학교 교수와 포항지열발전 부지의 안전관리를 위해 포항지열발전 부지안전성검토 TF에 참여 중인 John Townend 뉴질랜드 빅토리아대학교 교수, Serge Shapiro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교수가 있다.

국내에서는 사이언스지에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에 의한 유발지진임을 최초로 주장한 김광희 부산대학교 교수와 포항지열발전 안전관리사업 책임자인 강태섭 부경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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