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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재향군인회장, 판문점 찾아 굳건한 안보의지 다져

김진호 재향군인회장, 판문점 찾아 굳건한 안보의지 다져

기사승인 2020. 11. 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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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대대 장병들의 노고치하하고 격려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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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회장 등 향군 임직원들이 10일 판문점을 찾아 JSA 지역내에서 북한과 가장 근거리에 있는 오울렛 소초에서 작전현황 설명을 듣고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향군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는 10일 회장단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남북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을 찾아 굳건한 안보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견학은 공동경비구역(JSA) 대대장의 안내로 ‘JSA 안보견학관’에서 판문점 지역 현황을 소개 받은 후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대통령 기념식수, 도보다리, 대성동 마을을 둘러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김진호 회장 등 향군 임직원은 조국의 분단 현실을 몸소 체감하고 향군 본연의 안보 활동에 한층 더 매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향군 회장단은 안내자로부터 1976년 ‘8·18 도끼 만행 사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 당시 현역으로 복무했던 기억을 상기하며 그때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하는가 하면 비무장지대(DMZ_내 유일한 마을인 대성동에 40여 가구 200여 명의 주민들이 혜택도 있지만 여러 가지 불편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설명에 통일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JSA 대대장과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금을 전달하면서 “최근 남북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현실화 되고 있는 등 우리의 안보 현실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군이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갖추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되었던 판문점 견학이 재개됨에 따라 이번 회장단 견학을 시작으로 본회 모든 직원들까지 확대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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