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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실내 세균도 꼼짝마”…오토퓨어, 자동차실내소독기 ‘엑스제로’ 선봬

“자동차 실내 세균도 꼼짝마”…오토퓨어, 자동차실내소독기 ‘엑스제로’ 선봬

기사승인 2020. 11.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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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퓨어 '엑스제로' 소독기
냄새 없는 환경 친화적 약품
WHO 안전 등급 'A1' 획득
엑스제로-horz
한 모델이 자동차 실내 소독기 엑스제로로 자동차 내부를 살균소독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명대를 넘어섰다. 전세계가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당장은 개인의 위생관리에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겨울철이 되면서 실내 환기가 힘들어지며 감염세가 더 빨라지고 있다. 일상생활에서의 감염과 감염 경로를 모르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어 마스크쓰기와 손씻기뿐 아니라 생활공간에서의 방역도 철저히 해야 할 시기다. 이런 가운데 한 중소기업이 자동차 실내 소독기를 개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토퓨어의 자동차 실내 소독기 ‘엑스제로(Xzero)’다.

양대승 오토퓨어 대표는 22일 “자동차가 생활에 밀접해 있으면서도 제대로 된 소독기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세차를 하면서, 주유를 하면서 간편하게 1분 안에 자동차 내부를 살균소독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엑스제로의 소독제 성분은 ClO₂(이산화염소·Chlorine dioxide)로 살균·탈취효과를 가지고 있는 분해도 쉬원 환경 친화적 소독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가장 안전한 A1등급을 받은 소독원료다. 음용수·식품류·기기류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약품냄새도 없어 미국 FDA가 식품첨가물로 승인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시험에서 30초 이내에 99.9% 살균 효과를 인정받았다.

엑스제로가 여느 자동차 실내 소독기와 다른 점은 소독제를 태워 기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초음파를 이용해 마이크로 단위로 무화시킨 소독제를 6m 이상 분사하는 기술에 있다. 소독제를 기화시키면 고온에 의해 물성이 바뀌어 소독력을 잃지만 초음파로 5μ(마이크로) 이하 단위의 미립자로 만들어 소독력도 잃지 않고 자동차 유리나 시트 등에 물기도 생기지 않은 채 실내 구석구석까지 살포하므로 소독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또한 소독제의 입자가 가벼워 자동차 에어컨 필터까지 소독을 할 수 있게 개발했다.

양 대표는 “자동차 실내 소독기 ‘엑스제로’는 현재 전국 세차장이나 주유소, 관공서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을 만큼 편리성과 효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좁은 실내공간이지만 자칫 개인공간으로 치부하며 방역에 소홀하기 쉬운 자동차 실내 공간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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