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오는 26일 이들 4개 부처의 내년도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합동 설명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도 정부안으로 책정된 4개 부처의 재난안전 연구개발(R&D) 예산은 총 1840억원으로 올해 1240억 원보다 48.4% 증가했다. 부처별로 보면 행안부는 올해보다 34.6% 늘어난 880억원, 경찰청은 118.7% 증가한 492억원이다. 소방청과 해경청은 각 207억원과 261억 원으로 올해보다 각 31.0%씩 늘었다.
부처별 신규 과제 예산으로는 행안부 총 44개 과제에 259억원이 책정됐다. 주요 신규 과제로는 신종 감염병 해외유입 예측 및 지능적 차단 기술개발(12억원), 재난현장 사고 수습 활동 지원 스마트 현장 지원 시스템 구축(10억원) 등이 있다.
경찰청 신규 과제로는 112 긴급출동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10억5000만원), 인공지능(AI) 기반 범죄 수사 지원(10억5000만원) 등 17개 과제에 274억원이 책정됐다.
소방청의 경우 소방안전 관리자용 피난 시뮬레이션 및 지능형 화재 현장 대피시스템 개발(8억원) 등 3개 신규과제에 18억원을 투입한다.
해경청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운영 플랫폼 기술개발(10억원) 등 16개 신규과제에 84억원이 책정됐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