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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420억 투자한 세계 최초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공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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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7. 14. 17:13

서울 프리미엄 럭셔리 상권 중심에 위치
마이바흐의 최상위 브랜드 경험 제공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오픈-7966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14일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박상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맞춤형 고객 경험과 품격 있는 개인화 서비스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을 공식 오픈했다. 투자금액 420억원에 달하는 센터는 하이엔드 패션, 파인다이닝, 고급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압구정 중심에 위치해 마이바흐 브랜드의 정제된 우아함과 가치를 구현했다.

14일 벤츠 코리아는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을 언론에 공개했다. 한국 전통미와 현대적 세련미를 잇는 이 공간은 고객에게 몰입형 맞춤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이바흐 브랜드의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예정이다. HS효성더클래스가 운영하는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795㎡ 규모의 독립형 5층 단독 건물이다.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세일즈 총괄은 딜러사 선정과 관련해 "많은 딜러사에서 특히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가 한국에 건립되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많은 관심 보여주셨다"며 "정말 공정한 선정 과정을 거치며 다양한 디테일을 보고, 또 딜러사가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세심하게 다 검토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아주 공정한 과정을 통해 입찰 결과로 HS효성더클래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상당히 치열한 과정을 통해서 이 센터가 건립됐다"며 "본사 그룹에서도 참여를 했고 벤츠코리아, HS더클래스효성과 함께 정말 열심히 준비를 했다"며 "단지 자동차와 관련된 것뿐만 아니라 소재나 느낌 부분에서도 마이바흐라는 것을 반영할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방문하는 고객은 마이바흐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담은 종합적인 럭셔리 경험을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다. 한국 전통 건축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통해 마이바흐 특유의 장인정신을 공간적으로 풀어낸 스토리텔링, 고객의 지위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섬세하게 구성된 프라이빗하고 세련된 공간, 제품 상담에서부터 애프터 서비스까지 최고 수준의 맞춤형 고객 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외관은 벤츠 그룹AG 최고 디자인 책임자 고든 바그너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개발됐으며, 한국의 전통 한복과 한옥에서 영감을 받았다. 주름진 외벽은 한복 치맛자락의 흐르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우아하게 형상화됐으며, 코너를 향해 섬세하고도 역동적으로 솟아오르는 건물 오른쪽 기둥의 지붕선은 한옥의 처마를 연상시켜 현대 건축과 푸른 하늘을 아우르는 조화로운 시적 형상으로 완성됐다.

내부는 마이바흐 고객을 위한 몰입형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세심하게 설계된 대성당과 같은 인테리어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1층에는 마이바흐 차량 전용 전시 공간과 서비스 예약이 가능한 고객 라운지가 마련됐다. 2층에는 차량 인도를 위한 전용 핸드오버 존, 3층에는 고객이 차량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라이빗 살롱 프리베와 맞춤형 개인화를 위한 마누팍투어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다. 3층의 중앙에는 '도심 속 오아시스' 콘셉트의 정원이 조성돼 바리스타가 준비한 스페셜티 커피와 함께 서울 도심 속 고요한 휴식도 제공한다. 지하 1층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서비스센터가 자리해 있다.

노재봉 HS효성더클래스 대표는 서비스 운영 계획에 대한 질문에 "저희가 생각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는 고객 한 분, 한 분을 그 고객의 니즈에 맞도록 모시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전문 세일즈 컨설턴트들도 있어 한 분 한 분을 상대로 고객에게 차에 대해, 혹은 고객의 니즈에 맞는 차에 대해 설명을 해 드린다"고 전했다.

국내 고급차 시장 전망에 대해 바이틀 대표는 "한국은 단지 마이바흐뿐만 아니라 매트 차원에서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시장이기 때문에 전체의 비즈니스 차례에서 정말 중요한 시장"이라며 "탑앤드 차량의 경우는 전 세계에서 세번째 시장이기 때문에 더욱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고객분들이 이런 탑앤드 차량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셨기 때문에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센터를 한국에 여는 게 적절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탑앤드 시장은 한국에서 더욱더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오픈을 기념해 벤츠 코리아는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브랜드센터에서만 단 12대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실버 라이닝'도 함께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마누팍투어의 최상위 개별화 옵션을 적용해 개발된 고급 개인 맞춤형 차량으로 실버 라이닝 한정판 배지와 실버 핀 스트라이프를 적용해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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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브랜드 센터 서울에 전시된 마이바흐 EQS 680 SUV./박상선 기자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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