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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PICK!] 현대제철 주가 달궈지나…수요 증가·수소사업 기대

[종목PICK!] 현대제철 주가 달궈지나…수요 증가·수소사업 기대

기사승인 2020. 11.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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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 분석시리즈②-현대제철]
자동차업계 조업 정상화 힘받아
제철소 부생수소 활용도 긍정적
연저점 대비 142% 오른 3만원대
추가상승 여력에 목표주가 올라
코로나 확산·탄소세 등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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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수요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면서 현대제철의 주가 또한 이달 들어 연고점(3만3100원)을 기록하는 등 강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3월에는 주가가 1만원대로 급락했지만, 점차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현대차그룹의 수소전기차(FCEV) 비전에 발맞춰 차세대 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는 점도 중장기 투자매력을 높인다. 4분기부터는 판재류 물량회복 및 믹스 개선, 봉형강류 성수기 효과 등으로 그간 손익분기점 내외로 부진했던 실적에서도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상향하며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철강수요 반등이 불확실하다는 점과 탄소배출량 감축트렌드는 탄소세와 설비투자 등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대제철은 3만1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대비 0.16% 줄어든 금액이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연저점이었던 3월23일 종가 1만3150원과 비교하면 142.2% 증가했다. 또한 현대제철은 지난 16일에는 연고점(3만3100원)을 기록하면서 최근 주가 우상향 흐름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11월에 리포트를 발표한 증권사 5곳 중 3곳도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증권사 17곳의 현대제철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3만6794원이다. 현재주가와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은 15.5%로 주가 추가 상승여력도 충분한 상황이다.

최근 안 사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수소 관련 사업도 추후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 사장은 지난달 수소 생산능력을 10배 가까이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수소 사업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현재 현대제철은 제철소 부생수소를 활용한 수소 생산과 주요 사업장 FCEV 도입 및 수송 차량 확대 적용 등을 추진 중이다.

안 사장은 “현대제철은 친환경 제철소를 목표로 자원 순환 및 재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소 생산 및 친환경 에너지 부문에 적극 참여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 제철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철강 수요 반등 전망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세계철강협회(WSA)는 내년 세계 철강 수요가 17억9500만t으로, 올해 대비 4.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측면에서도 자동차산업의 조업활동이 정상화되면서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코로나19의 재확산은 여전히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경제 봉쇄가 재개되면 철강 수요 회복이 기대 이하일 가능성도 있다. 또한 최근 전 세계적 친환경 트렌드 또한 철강사엔 탄소세와 시설투자 비용 증가 등으로 부담이 될 전망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1년부터 파리 기후 협약 체제로 접어들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전 세계적 노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7~9%를 차지하는 철강업종에는 비용 부담 증가 측면에서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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