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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올해 마지막 금통위…한은 이번에도 기준금리 동결하나

오는 26일 올해 마지막 금통위…한은 이번에도 기준금리 동결하나

기사승인 2020. 11.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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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내년까지 기준금리 동결 전망
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발표
3분기 깜짝 반등으로, 상향조정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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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출처=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이번주 열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내년까지는 완화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할지도 주목된다. 앞서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3%로 제시했다. 하지만 3분기 성장률이 수출 증가로 깜짝 반등하면서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3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오는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는 올해의 마지막 금통위이기도 하다. 금통위는 올해 들어 지난 3월 임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낮추는 ‘빅컷(대폭 금리인하)’을 단행했다. 5월에도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한 0.50%로 결정했다. 이후 한은은 7월과 8월 그리고 10월까지 기준금리를 0.50%로 동결했다.

이번 금통위 역시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달 뿐만 아니라 내년까지도 한은이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기 때문이다. 한은 역시 경기 회복 때까지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0월 금통위 직후에도 “코로나19의 영향이 점차 약화되면서 국내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될 때까지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던 바 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경제 전반으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끌어가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한은 역시 이 같은 입장을 유지해오고 있기 때문에 금통위에서도 동결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도 낮다고 점쳐진다. 이미 사상 최저 수준의 저금리로 인해 시중에 유동성이 풀리면서 부동산, 주식 등 자산쏠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10조원 이상 증가하며 역대 두번째로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에 금융당국에서도 치솟는 가계대출을 잡기 위해 고소득자 신용대출 규제 강화 등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내놓은 상황이다.

코로나19 위기로 내년 경기회복세도 더딜 것으로 전망되면서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혜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코로나19 이전에도 이미 한국 경제는 위축국면에 들어섰던 만큼 사실상 내년까지도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은은 수정 경제전망도 내놓는다. 지난 8월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1.3%를 제시했다. 그러나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은 1.9%로 반등했다. 전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덕도 있지만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치보다 소폭 상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당시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도 “지금까지 3, 4분기 1% 중반대 성장이 이어지면 연간 -1.3%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는데, 3분기에 1.9%까지 높아졌기 때문에 연간 성장률 상향 수정 기대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 바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불안 요소로 꼽힌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중반 이후 수출 증가율도 일평균으로는 플러스로 전환하고 4분기 역시 수출 증가율 회복세 및 설비투자 증가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번에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코로나19는 리스크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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