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로 태양광(PV) 프로젝트가 지연됐다는 점, 미국이 태양광 정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내년 태양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제조부문보다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사업인 VPP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케미칼 부문의 경우 3분기 석유화학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면서 “그럼에도 정기 보수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PVC(폴리염화비닐),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를 중심으로 한 견조한 수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공급 타이트 등이 긍정 영향을 미쳐 내년 스프레드 확대를 기대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