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급등세에 힘입어 국내 2차전지 대장주인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4일 오후 2시 21분 현재 LG화학은 전장보다 4만2000원(5.61%) 오른 7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폭을 키우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3위 자리도 탈환했다.
이외에도 2차전지주로 분류되는 삼성SDI는 전장 대비 1만9000원(3.61%) 상승한 54만5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전 거래일보다 4500원(2.92%) 오른 15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2차전지주 상승은 미국 전기차 제조회사 테슬라가 전날(현지시간)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2차전지사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앞서 나스닥 시장에서 테슬라는 전장 대비 6.58% 오른 521.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