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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에 SK 2조원 투자 시동…데이터센터 등 구축

전북 새만금에 SK 2조원 투자 시동…데이터센터 등 구축

기사승인 2020. 11. 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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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만금서 정세균 총리,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투자협약 체결
정 총리, "새만금이 그린뉴딜의 국가적 모델로 성장하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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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SK컨소시엄 새만금산업단지 창업클러스터 조감도./제공=새만금개발청
전주 박윤근 기자 = 전북도 개발금개발청은 SK컨소시엄이 전북 새만금산업단지에 창업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2조1000억원 규모의 직접투자 및 투자유치를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새만금개발청이 24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등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유정준 SK이엔에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및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9월 16일 SK컨소시엄을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긴밀한 협상을 통해 사업내용, 담보방안, 사업 추진일정 등을 확정한 바 있다.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이란 첨단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클러스터와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등 총 6천억원 이상의 투자사업에 대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200MW를 인센티브로 부여하는 사업모델이다.

사업은 SK컨소시엄이 2023년까지 1000억 원 규모의 창업클러스터와 2025년까지 1조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전력공급인프라 포함)를 구축하고, 2029년까지 1조 원을 추가 투자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것이 골자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인프라(기반시설) 구축도 병행한다.

새만금개발청과 SK컨소시엄은 사업추진을 담보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이행담보증권(투자금액의 5%)을 제출하고 수상태양광 착공, 창업클러스터 착공, 데이터센터용지 계약착수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 사업을 통해 370여 개의 기업유치와 2만여 명의 누적 고용창출을 예상하고, 20년간 약 8조 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전망했다.

특히 새만금의 전략산업이 기존의 화학, 자동차 등 중후장대 산업 중심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개발·보안, 사물인터넷(IoT), 킬러콘텐츠 창출 등 지능형·스마트 산업 분야로 확장되어 4차 산업을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컨소시엄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관계기관들의 맞춤형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투자보조금 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관련 인허가 등이 원활히 이루질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산업단지 입주 용지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업무지원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SK의 투자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한국경제에 큰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새만금이 그린뉴딜의 국가적 모델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그룹은 이달 초 국내 최초로 SK브로드 밴드를 포함한 8개사가 글로벌 캠페인 RE100 가입을 신청했다.”라면서, “새만금의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해 건립될 데이터센터가 SK그룹 RE100 실현의 선도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SK의 투자가 새만금에서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면서, “새만금의 대규모 재생에너지사업을 매개로 글로벌 기업의 연쇄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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