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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또 새역사…장중·종가 최고치 경신

코스피, 또 새역사…장중·종가 최고치 경신

기사승인 2020. 11. 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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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기준 2617.76으로 최고치
장중 최고 2628.52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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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4일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에 거래를 마쳤다./제공=연합뉴스
24일 코스피가 상승 마감하며 하루 만에 역대 최고치를 재차 달성했다. 지수는 한때 2628.52까지 치솟으며 장중 기준으로도 약 2년 10개월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6만7700원에 마감한 삼성전자 역시 한때 6만9500원까지 오르며 종가과 장중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69포인트(0.53%) 오른 2616.28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726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지난 5일부터 14거래일 연속 이어진 외국인의 ‘사자’ 행보로 이달 외국인 누적 순매수액은 7조142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0억원, 6938억원을 순매도했다.

백신 개발 낭보가 잇따르며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자 외국인들이 수출 강국인 한국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기업의 순이익 증가율은 올해 28%, 내년 45%로 예상된다”면서 “2년 연속 이익 증가를 이어가는 나라는 한국, 대만뿐이라는 점에서 펀더멘털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LG화학(6.82%), 삼성SDI(4.94%) 등이 테슬라의 급등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30%)는 장중 상승 흐름이 약해졌음에도 전장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업(3.52%), 화학(2.13%), 비금속광물(2.12%) 등이 올랐다. 음식료업(-0.70%), 의약품(-0.48%), 운수창고(-0.45%)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19포인트(-0.14%) 내린 872.1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3.36포인트(0.38%) 오른 876.65에 개장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548억원, 기관이 86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85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씨젠(-12.54%)이 큰 폭으로 내렸고, 에이치엘비(-2.37%), 알테오젠(-2.84%) 등도 하락장이었다.

종목별로 보면 기타 제조(5.12%), 금융(2.73%), 통신장비(1.67%) 등이 오름세였다. 제약(-2.27%), 기타서비스(-1.53%), 정보기기(-0.78%) 등은 내림세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3원 오른 달러당 1112.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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