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디자이너상은 정욱준(준지) 디자이너가 수상했다. 정욱준 디자이너는 “지난해 대한민국패션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후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까지 주셔서 앞으로도 K-패션의 성장을 위해 힘써 정진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디지털 패션쇼를 생중계로 진행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호평을 들었는데 향후에도 차별화된 컬렉션을 바탕으로 패션을 사랑하는 피플들에게 준지의 미래와 세계관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인디자이너상은 브랜드 운영 10년 미만의 디자이너 중 올해 가장 주목받는 활동을 전개한 디자이너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유니섹스 부문에서 이성동(얼킨) 디자이너, 여성복 부문은 조은애(티백) 디자이너가 수상했다. 패션모델상은 박태민과 박희정이 수상했다. 패션 인플루언서상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서울패션위크 ‘100벌 챌린지’를 진행한 패션모델 한혜진이 수상했다.
명유석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은 “한국디자이너패션 어워즈는 한국 패션문화산업을 견인하는 패션디자이너들의 성과를 축하하고 격려함과 동시에 디자이너패션산업을 위해 지원하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며 “올해는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있음에 서로 감사하고 격려하는 시간으로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내년에도 패션디자이너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