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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능대비 특별방역대책 추진…수험생·학부모 불안 최소화

포항시, 수능대비 특별방역대책 추진…수험생·학부모 불안 최소화

기사승인 2020. 11. 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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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수능대비 특별방역대책 통해 수험생·학부모 불안 최소화에 나선다.

포항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음 주로 다가옴에 따라 안정적인 수능시행을 위해 특별방역대책 주간을 운영해 모든 행정력을 수능 방역대책에 집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지인가족모임, 직장, 다중이용시설, 장례식장, 교육기관 등 일상생활 속 소규모 집단으로 코로나19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포항에 학생 및 수도권 가족 접촉 등으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선 수험생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능 전·후 시험장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이후 학생들의 입실을 금지한다.

또 시험장 방역강화를 위해 수험생 책상용 방역 칸막이 설치와 마스크, 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물품 구비, 시험장별 방역담당관 5명 배치,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수능 시 격리 수험생이 발생할 경우 대상 수험생에 대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이동 동선을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자차로 수험장 이동이 불가할 경우 등) 수험생과 동행을 시행한다.

특히 지역감염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수능대비 특별방역대책 주간 운영을 통해 수능 전·후 청소년 다수 출입 시설에 대한 일제소독과 집중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PC방, 오락실, 노래연습장, 학원, 교습소, 영화관 등 1923곳에 대해 사업주·종사자·이용자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관리, 환기·소독 등 방역수칙 점검으로 시설관리에 보다 더 철저를 기하고 수능 시험장 주변 및 시내 주요 상가에 대한 방역소독 또한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지난 7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시설에 대해서는 공무원 100여 명과 방역컨설팅단 76명, 생활방역단 180여 명을 활용해 관리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 대해서는 가족 간 소규모 행사 진행 유도 및 참석 자제를 권고하는 등 정밀한 지도·점검을 추진한다.

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불요불급한 국내외 출장 원칙적 금지, 업무 내외 모임, 행사, 회식, 회의 취소 또는 연기 등 방역을 강화하고 수능 수험생 자녀를 둔 포항시 산하 직원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송경창 부시장은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에서 구호를 외치는 응원, 음료 및 음식 배부 등을 자제해 달라”며 “수험생들의 노력을 지켜주기 위해 수능날까지 타 지역 방문과 가족·친지 등의 포항 방문을 반드시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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