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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100 지원 위해 중기부 소재·부품·장비 R&D 예산 확대…‘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출범

강소기업 100 지원 위해 중기부 소재·부품·장비 R&D 예산 확대…‘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출범

기사승인 2020. 11.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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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강소기업 100 출범식' 개최…'강소기업 100 2021년 지원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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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가운데)과 참석자들이 26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출범식’에서 기술강국으로의 도약 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정부가 내년에 ‘강소기업 100’ 지원을 위해 중기부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 예산 확대와 강소기업 전용 R&D를 신설(125억원)한다.

또 △가점 한도외 적용, 투자형 R&D 적극 지원(강소기업은 2배수·최대 30억원) △보증 우대한도 상향 (15억원→30억원), 신보·기보 중복지원 예외적 허용 등 △자금·보증·투자 등을 적극 지원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으로 적극 추천 △강소기업을 전담으로 담당하는 인력을 증원(7명→12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대표와 유관기관이 모여 ‘강소기업 100 출범식’을 개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강소기업 100 2021년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강소기업 100은 글로벌 밸류체인의 급변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전문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2019년 1차 선정에 이에 지난 10월에 2차로 46개사를 추가 선정해 총 100개사가 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먼저 올해 10월에 2차로 선정된 46개사에 강소기업 100 선정서를 수여하고 소부장 기술강국으로의 도약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서 강소기업 100의 비전을 공유하도록 그간의 성과와 성장전략을 사례 위주로 공유했다. 성과사례는 영창케미칼은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를 개발했으며, 성장전략은 삼현은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차 동력전달계의 핵심부품 스마트액추에이터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소부장 생태계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위한 강소기업 100 협의회 발족과 강소기업의 성과를 후배기업, 지역사회 등과 나누는 함께 성장 마중물 선언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강소기업 협의회장은 정부 지원으로 창출한 성과를 후배기업에게 기술자문 등을 통해 사회에 공헌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조성할 것을 강소기업을 대표해 선언했다. 행사 당일 협의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추진위원장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 강소기업 100 협의회장은 앞으로 “협의회가 중심이 돼 강소기업들이 후배기업에게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위한 협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에 시드 투자와 밸류체인과 연계한 성장지원, 인수합병 등을 통해 소부장 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성장의 과실을 공유하는 선순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소부장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엔젤투자펀드 조성을 위해 강소기업100 협의회, 엔젤투자협회, 초기 투자 기관협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부장 스타트업 엔젤투자가 활성화 되도록 앞으로 3개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엔젤투자펀드는 1단계로 2021년 3월 20억원을, 2단계는 2022년 1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역할은 강소기업100 협의회 기금조성, 초기투자기관협회 기금 운영, 스타트업 발굴 투자, 엔젤투자협회 기금 운영, 스타트업 발굴 투자, 홍보 등을 지원한다.

또 ‘강소기업 100 간담회’에서는 대표들이 지난 1년간 강소기업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현장에서 느낀 개선사항을 건의했으며 즉석에서 전담지원단을 통한 맞춤형 안내도 병행됐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소·부·장 강소기업들이 기술독립을 선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해 갈 것”이라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성과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문화는 앞으로 우리의 기업 생태계가 건강하게 발전해 가는데 소중한 경험으로 중기부도 이를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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