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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비통신부문 성장세 긍정적”

“SK텔레콤, 비통신부문 성장세 긍정적”

기사승인 2020. 11. 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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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6일 SK텔레콤에 대해 통신부문의 안정적인 성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통신부문이 가치를 키우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G 가입자 증가와 서비스 매출 증가세의 영향으로 본업인 이동통신사업(MNO) 부문에서 안정적으로 성과가 발현되고 있다”면서 “미디어, 보안, 커머스, 모빌리티 등으로 이어지는 비통신 사업 라인업은 경쟁 업체와의 인수합병(M&A)과 투자 유치, 제휴 등을 통해 성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원스토어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율을 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하면서 입점 업체와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라며 “11번가는 아마존과 협업을 통해 오픈마켓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티맵모빌리티의 경우 우버로부터 약 5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받았다”면서 “양사는 공동으로 택시사업 관련 조인트벤처(JV·합작사)를 설립한 후 약 1억달러를 출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내년 이후 원스토어를 시작으로 이어지게 될 비통신 자회사들의 기업공개(IPO)는 독자 영역의 가치 측정을 통한 잠재 가치의 현실화라는 점에서 회사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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