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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준, K리그2 대상서 MVP 등 3관왕 휩쓸어

안병준, K리그2 대상서 MVP 등 3관왕 휩쓸어

기사승인 2020. 11. 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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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최다 득점상 - 안병준
30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0 K리그2 대상 시상식에서 MVP를 차지한 수원FC 안병준(오른쪽)이 시상자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득점왕 안병준(30)이 올해 K리그2(2부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안병준은 30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대상 시상식에서 MVP를 비롯 득점왕, 베스트11까지 3관왕을 휩쓸었다.

안병준은 MVP 투표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에서 72.40점을 받아 2위 이창민(23.00점·제주)을 크게 앞섰다.

1부와 2부를 통틀어 조총련계 북한 대표 출신 선수가 시즌 MVP에 선정된 것은 K리그 38년 역사상 처음이다. 안병준에 앞서 량규사, 안영학, 정대세 등의 북한 대표 경력을 갖춘 조총련계 선수가 K리그 무대에서 활약했다.

안병준은 “K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길 수 있어서 너무도 영광이며 행복하다”면서 “이 상에 부끄럽지 않게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득점왕도 안병준의 차지였다. 2위 안드레(대전·13골)를 8골 차로 제쳤다. 또 시즌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포함돼 K리그2 3관왕에 올랐다.

이어 K리그2 시즌 베스트11은 공격수 부문엔 안병준과 함께 레안드로(서울이랜드)가 선정됐고, 미드필더 부문은 공민현 김영욱 이창민(이상 제주) 백성동(경남)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안현범, 정운, 정우재(이상 제주)와 조유민(수원FC)이, 골키퍼는 오승훈(제주)이 영예를 안았다.

감독상은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에게 돌아갔다. 2014년 광주FC, 2018년 성남FC에 이어 올해 제주까지 승격시킨 남 감독은 K리그에서 3차례 승격을 일궈낸 유일한 사령탑이다.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은 제주의 이동률(20)이 뽑혔다.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린 이동률은 이상민(서울이랜드), 최건주(안산), 하승운(전남) 등을 제치고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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