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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거래일만에 2600선 아래로…외국인 ‘팔자’

코스피, 6거래일만에 2600선 아래로…외국인 ‘팔자’

기사승인 2020. 11. 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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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 하락하며 2,600선 아래로<YONHAP NO-3948>
코스피가 사흘 만에 하락한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지수가 띄워져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11포인트(1.60%) 내린 2,591.34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
30일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만에 2600선을 내줬다. 그간 상승장을 이끌던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증시도 힘을 잃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11포인트(1.60%) 하락한 2591.3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상승 출발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2648.66)까지 올랐지만 이내 하락장으로 쳐졌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더 거셌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2조436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2206억원, 204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2% 빠졌고, SK하이닉스(-1.32%), LG화학(-1.23%), 삼성바이오로직스(-1.63%)도 하락 마감했다. 다만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시험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1.80% 상승하며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3.35%), 증권(-3.32%), 보험(-3.30%) 등 대다수가 하락했다. 다만 코로나 19관련 포장 배달 수요가 커지면서 포장지에 활용되는 제지 관련 업종이 9.27% 큰 폭 올랐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55포이트(0.06%) 오른 886.1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 내내 폭을 줄이면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에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4.18%)가 크게 올랐다. 이외에도 셀트리온 제약(0.25%), 제넥신(2.8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씨젠(-1.88%), 에이치엘비(-1.41%) 등은 하락장을 펼쳤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3.08%), 유통(2.51%), 종이목재(2.33%) 등이 강세였고, 오락·문화(-1.35%), 방송서비스(-1.32%), 컴퓨터서비스(-1.29%)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달러당 3.3원(0.30%) 오른 1106.5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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