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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성장률 2.1%…속보치보다 0.2%p 상향

3분기 경제성장률 2.1%…속보치보다 0.2%p 상향

기사승인 2020. 12. 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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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2.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보다 2.1% 증가했다. 지난 10월 발표됐던 속보치보다 0.2%포인트 상향된 수치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어 전기대비 7.9% 성장했다. 건설업은 비주거용 건물 및 토목 건설을 중심으로 5.2%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이 늘어 0.9% 성장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서비스(음식숙박 등)가 줄었으나 비내구재(식료품 등)가 늘어나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등이 늘어 0.2%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7.3%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가 모두 늘어 8.1% 증가했다.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등이 늘어 16.0% 증가했으며 수입은 원유, 화학제품 등이 늘어 5.6%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2.4% 증가했다. 교역조건 개선의 영향으로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2.1%)을 상회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2.0% 상승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수치로, 우리 경제에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의 종합적인 가격 수준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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