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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징계 취하 명령과 추미애 경질해야”

주호영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징계 취하 명령과 추미애 경질해야”

기사승인 2020. 12. 0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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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YONHAP NO-3042>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연합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지금 단계에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취하한 것이 가장 정도”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오전에 열린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추 장관에게 (윤 총장의) 징계를 취하하도록 명령해주시고 이런 사단을 일으킨 추 장관을 즉시 경질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검찰 독립이 대단히 중요하고 검찰 독립에는 검찰총장의 임기보장이 결정적이라고 책에 썼다”며 “임기보장을 지금 언급해주시고, 임명장 줄 때 하셨던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똑같은 잣대로 수사하라고 다시 명령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검찰총장에게도 정치적 중립성이 엄격하게 요구되지만 법무부 장관에게도 정치적 중립성이 엄격하게 요구된다”며 “추 장관은 윤 총장이 정치적 중립을 어긴다는 취지로 주장하지만 정작 국민이 보기에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건 법무부 장관 자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 장관은 민주당 출신 5선 의원이자 민주당의 당대표를 지낸 사람”이라며 “그런 전력을 가진 사람이 가장 엄정하고 중립적이어야 할 법무부 장관을 갖는 것 자체가 벌써 정치적 중립성 의심을 갖게 되는데 누구를 그렇게 비판하는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여론조사에 의하면 추 장관과 윤 총장, 이 사단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무려 60% 가까이 돼 ‘필요없다’는 의견의 2배 가까이 가고 있다”며 또다시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먼저 국정조사를 제안했고 우리가 국정조사 요구서를 내놓은 상태”라며 “즉각 수용하길 바라고 딴소리하지 마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당 집권당 대표의 국정조사 발언은 뒤로 물리거나 이유를 달 수 없다. 즉각 국정조사에 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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