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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나·이 연대?…연대 아닌 담합이고 야합”

윤상현 “나·이 연대?…연대 아닌 담합이고 야합”

기사승인 2024. 05. 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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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민심과 동떨어진 역행…이철규 나오면 누가 대항하겠느냐"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송의주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나경원 당대표·이철규 원내대표를 의미하는 '나·이 연대'에 대해 "연대가 아니라 담합이고 야합"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두 분은 아니라고 얘기하는데 당내 흐름은 나·이 연대가 있다고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철규 의원 주선에 의해 나경원 당선인이 대통령과 만난 것 같다"며 "나·이 연대가 나오고 당권 주자로 부상하고 이런 배경 속에는 결국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에 의지하는 나·이 연대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건 결국 대통령한테 도움이 안 된다. 총선 민심과 전혀 동떨어진 역행하는 것"이라며 "친윤 핵심이라는 이철규 의원이 나오면 누가 대항을 하겠느냐"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여소야대 지형 속에서 야권에 질질 끌려다니는 원내대표가 될 것"이라며 "이런 정치지형에서도 정말 생각있는 분들은 나가라고 외치고 있다. 몇분은 나오지 않겠나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유승민 전 의원의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선 "개혁보수,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추구하는 분이라서 당의 외연확장에 도움되는 분"이라면서도 "당원들의 생각이 중요하다. 당원들은 대권주자로 보지 당권주자로 보지 않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당원들은 이 당에 대한 충성심이 상대적으로 낮고 비윤을 넘어 반윤으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며 "당원들도 변화를 원하는데 대통령 중심의 변화를 원하지 유승민 전 의원을 중심으로 변화는 원하는 건 아닐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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