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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자리 60만개 증가…40대 일자리 5만개 사라져

지난해 일자리 60만개 증가…40대 일자리 5만개 사라져

기사승인 2020. 12. 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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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9 일자리 행정통계
2019 일자리 행정통계
2019 일자리 행정통계./제공 = 통계청
지난해 일자리가 전년과 비교해 60만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50·60대 이상의 일자리 증가였으며 40대 일자리는 감소했다.

3일 통계청은 2019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일자리가 2402만개로 전년보다 2.6%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업 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생겨난 신규일자리는 322만개였으며 반대로 소멸한 일자리는 262만개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일자리 증가 폭은 50대 이상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50대 일자리는 22만개 증가해 568만개로 전체일자리 중 23.6%를 차지했다.

60대 이상 일자리는 34만개 크게 늘어 357만개를 기록했다. 60세 이상 일자리는 2016년 273만개, 2017년 298만개, 2018년 323만개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40대는 일자리 점유율이 가장 높았지만 큰 폭으로 감소했다. 40대 일자리는 601만개로 전체 일자리 중 25.0%를 차지했지만 5만개 줄었다.

30대는 2000개 늘어난 517만개, 20대는 10만개 증가한 342만개, 19세 이하는 1만개 줄어든 17만개를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 일자리 비중을 보면 대기업 일자리는 6만개 증가했으며 중소기업은 23만개, 비영리기업은 32만개 늘었다.

영리기업 중 대기업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5.8%였으며 중소기업은 63.0%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속·대체·신규 일자리 모두 중소기업에서 대부분 창출됐다.

산업별 일자리 규모는 제조업이 가장 컸다. 제조업 일자리는 473만개로 전체 일자리 중 19.7%를 차지했으며 도소매업이 306만개로 12.7%, 보건·복지 211만개로 8.8% 순이었다.

지난해 보건·복지업종에서 16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으며 도소매업, 공공행정에서도 각 8만개씩 늘었다.

다만 사업시설관리 업종에서 4만개, 건설업에서 7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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