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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공정위원장 “소비자가 안전할 권리·알 권리 보장되는 환경 만들겠다”

조성욱 공정위원장 “소비자가 안전할 권리·알 권리 보장되는 환경 만들겠다”

기사승인 2020. 12. 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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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연합뉴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3일 “정부는 소비자가 안전할 권리, 소비자가 알 권리가 보장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5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과 혁신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고, 성장 혜택을 모든 소비자가 누리는 게 공정한 시장경제의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익을 위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소비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기업들은 공정경제에서 생존할 수 없으며, 소비자를 최우선의 가치로 두는 ‘소비자중심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조 위원장은 “올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높아진 건강과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온라인·비대면 거래가 주도하는 소비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마스크, 공기청정기, 전동킥보드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제품의 불공정한 거래와 OTT, IPTV, SNS 등 플랫폼 사업자의 소비자 이익 침해행위를 시정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타 부처와 협력해 국내에서 판매되거나 해외직구를 통해 유입되는 위해제품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고, 품목별 안전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소비자의 오인을 이용한 다크넛지와 같은 은밀한 기만행위를 차단하고,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등 전자상거래법을 전면 개정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소비자 운동과 연구 및 정책 제안 등으로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82명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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